로민, 코리안리 특종보험 요율 산정에 다큐먼트 AI 지원

다큐먼트 AI 전문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은 코리안리재보험의 '특종보험 요율 산정 AI 어시스턴트 구축 프로젝트'에 다큐먼트 AI 에이전트 '로민'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종보험 언더라이팅(인수심사) 과정의 요율 산정 업무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언더라이터가 요율 의뢰서(RQ), 설문서 등 다양한 문서를 검토하고 과거 데이터를 직접 찾아 요율을 산정한 뒤 관련 정보를 수기로 입력했지만, AI 어시스턴트 구축 이후에는 문서 접수부터 정보 추출, 과거 데이터 검색·참조, 요율 산정까지 일련의 과정이 자동화됐다.
로민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요율 산정 AI 어시스턴트를 위한 RAG(검색증강생성) 전처리를 맡아, 요율 의뢰서와 설문서 등 접수 문서를 분류·파싱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정형 데이터로 변환했다.
특히 여러 페이지에 걸쳐 작성된 요율 의뢰서에는 멀티페이지 문서 추출 AI 모델을 개발·적용했다. 페이지별로 흩어진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취합해 언더라이터가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고 취합하는 작업을 줄였다. 과거 접수 문서도 데이터화해 신규 접수 문서와 함께 AI 어시스턴트가 검색·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로민'은 VLM(비전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정형 문서를 처리하고 기업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문서 업무를 자동화하는 다큐먼트 AI 에이전트다. 원본 문서에서 처리 결과의 근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그라운딩 기능과 필드별 신뢰도를 제공해 확인이 필요한 항목만 빠르게 검토할 수 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보험을 비롯한 금융 분야에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복잡하고 다양한 문서를 정확하게 데이터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요 보험사와 은행·증권사의 대규모 AI 프로젝트에서 문서 데이터화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위한 다큐먼트 AI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민은 생성형 AI가 활용할 문서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금융권에서 잇달아 수행해왔다. KB금융그룹과 삼성증권의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현재 우리은행 AI 에이전트 뱅킹 사업에서는 업무 문서 150종의 인식·구조화를 맡고 있다. 교보생명, 라이나생명, 흥국생명 등 보험사에도 문서 처리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