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분야에 한 획을 같이 그려보죠. 못 할 거 있나요

로민의 백엔드 엔지니어는 어떤 일을 하나요?

로민의 문서 이해(Document Understanding)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Textscope)’를 개발하고 있어요.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머신러닝팀에서 제작한 인공지능 모델을 받아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API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일을 맡아서 하고 있어요. 사용자마다 추출하고 싶어 하는 정보들이 다르더라고요. 예를 들면 A 고객은 신분증에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추출하고 싶어하고 B 고객은 사업자 등록 중에서 상호명과 등록 번호를 추출하고 싶어 하는 것 처럼요.

백엔드 팀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추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받기 위해서는 서버도 안정적으로 돌아야 되고 인식 결과도 정확해야 되잖아요. 서버도 죽으면 안 되고 사용자 요청 수가 많아졌을 때도 고려해야 되고 필요한 데이터들도 관리하는 그런 일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메인 작업은 ‘텍스트스코프’의 고도화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로민의 백엔드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역량은?

저희는 챌린징한 미션을 거리낌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서비스가 확장됨에 따라 항상 새로운 문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동안 사용했던 언어가 로민과 달라도 상관없어요. 팀에 합류하시면 저희가 아는 모든 지식을 전달해 드릴 예정이거든요. 무엇보다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어떻게 헤쳐 나갈지 고민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접목시킬 역량이 있는 분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백엔드팀의 일하는 방식 혹은 독특한 문화가 있다면요?

저희 팀은 각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해요. 사소한 것이라도요. 예를 들면 매일 회의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하는데, 그 이유는 오후에 누군가 반차를 쓸 수 있다는 구성원분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하. 혹시 모르죠. 이 회의 시간도 바꾸고 싶다면 언제든 바꿀 수 있어요.

그리고 11시 30분으로 정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어요. 저희는 보통 12시에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점심시간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데 보통은 그때쯤 나가요) 회의 시간을 11시 30분으로 하면 회의 시간에 정말 필요한 말만 하게 되죠.ㅎ 회의는 짧고 굵게 해야죠.

그만큼 저희는 각 구성원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니, 다른 의견들도 그만큼 잘 받아들여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 팀에 합류해서 좋은 의견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사소한 이야기만 했나요? 그 이외에 업무적인 문화를 이야기하자면, 코드 리뷰를 진행한다는 것인데요. 다른 회사에서도 진행하는 곳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희는 코드 리뷰 가이드를 작성할 만큼 코드 리뷰에 진심입니다. 물론, 너무 바쁜 날에는 지연이 되는 날도 있긴 한데요. 최대한 코드 리뷰를 함으로써 모두가 성장하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학님이 로민에 입사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요.

국내 최고의 문서 이해(Document Understanding)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 있지 않나요? 제가 로민에 합류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었어요. 성장이 없는 기업은 같은 일을 반복해서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럼 저 역시도 반복된 업무에 적응이 되고 저 역시도 성장이 없지 않았을까요? 이 의문점은 면접 때 풀렸습니다. 대표님과 현재 개발팀을 리드하고 계신 임비님과 면접을 진행했는데 두 분은 여러 가지 지식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시더라고요. 또 다양한 고객들이 잠재 니즈를 가지고 있어 좋은 서비스를 만들면 회사가 성장할 수밖에 없구나! 하고요. 그래서 고민없이 입사를 결정했고 지금도 그 확신들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에게 로민을 추천하신다면, 로민의 어떤 장점을 이야기 하시겠어요?

로민에는 실력이 좋은 분들이 많아요. 그렇다고 지원에 부담가지지는 마세요. 여기 계신 분들도 처음에는 모두 서툴렀을 테니까요. 실력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만으로도 성장에 좋은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난관에 부딪혔을 때 동료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분명 좋은 아이디어는 있을 거예요. 또, 머신러닝에 대해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유명 연구자분들을 모시고 초청세미나도 진행하고요. 머신러닝팀에서는 매주 논문 스터디를 진행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지식을 얻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로민에서의 앞으로의 계획, 포부를 알려주세요.

저는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는 모두 자동화하고 싶어요. 반복되는 작업은 모두 자동화 시스템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두 자동화하고 백엔드 팀은 개발에만 집중해 최고 퀄리티의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내고 싶어요. 또 앞으로 서비스가 확장됨에 따라 사용자도 급증할 텐데 그에 맞춰 적절한 기술들을 접목해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에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J 커브를 그리는 로민에 합류하세요. 인공지능 분야에 한 획을 같이 그려보죠. 못할 거 있나요? 로켓이 날아가는 걸 보면서 “기술 참 좋아졌다”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로켓을 만들고 탑승해서 달까지 날아가야죠.